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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천중고등학교, 고립감 해소와 정서적 지지체계 구축을 위한 합동 멘토링 2025-03-19
임철환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송천중고등학교는 3. 19. 소년보호위원 10명과 시설 내 보호소년들이 1:1로 만나 소통하는 합동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사회적 고립 상태의 보호소년들에게 ① 정서적 안정감 제공(음식을 나눠 먹으며 정서적 안정감 공유), ② 사회적 연결 강화(멘토와의 소통을 통해 사회와의 연결을 느끼게 하고, 긍정적인 관계 형성의 기회 제공), ③ 긍정적 경험 제공(존중과 배려 받는 긍정적 경험을 쌓아 자아존중감 향상), ④ 사회성 향상(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통 능력과 사회성 향상), ⑤ 심리적 회복 촉진(따뜻한 배려와 관심을 받으며 심리적 회복을 촉진), ⑥ 재사회화 기회(외부와의 접촉을 통해 재사회화에 대한 긍정적 경험 함양) 등의 긍정적 효과를 통하여 보호소년들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을 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이날 멘토링에는 소년보호위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치킨, 피자, 햄버거, 콜라 등의 음식을 함께 나눠 먹으면서, 보호소년들의 정서적 어려움을 경청하고, 이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였다. 소년보호위원들은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야!", "넌 할 수 있어!", "우리 함께 노력해 보자!"라며 내면의 변화를 이끌었다. 보호소년들은 점점 마음의 문을 열고 진로와 진학 문제 등에 대해 고민을 털어 놓는 등 출원 후 미래 설계에 관한 조언을 구하기도 하였다. 이날 1:1 결연 맺은 보호소년들은 만기 출원 시까지 매월 1회씩 소년보호위원들과 만나 마음을 나누게 된다.


멘토로 참여한 박병훈 전주소년보호위원협의회 회장은 "보호소년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이해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소년보호위원들과의 관계형성을 통해 사회적 지지망을 확장하며, 궁극적으로는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멘토링 취지를 설명했다. 


송천중고등학교는 보호소년들이 성숙한 개인으로 성장하는데 중점을 두고, 정규 교과 과정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체계화된 비행 유형별(중독, 교통, 폭력, 강절도) 전문교육, 공감능력 향상과 감정조절을 위한 집단상담, 폭력성 개선을 위한 미술심리치료, 교내 백일장 대회, 신앙 수련회, Homecoming day, 삼겹살 day 등 다양한 인성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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