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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봄철 화재 조심해서, 산불 예방하자 보성소방서 이재형 2025-03-17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봄은 시작을 알리는 계절이지만 한순간의 부주의로 모든 것을 소실시키는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난방기기 사용이 많은 겨울보다 따스한 봄철에 화재가 더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를 보면봄에는 농산 부산물 소각행위 및 농작물 파종기를 맞아 논밭둑을 불태우는 행위를 이른 아침이나 어두워질 무렵 종종 볼 수 있다.

 

이러한 행위들의 불씨는 바람의 영향에 따라 최대 200m까지 멀리 날아가서 산림화재가 발생하며 바람이 많이 불고 건조한 날에는 대형 산불로 번질 수도 있다.

 

전국 3년간 임야화재 통계 분석을 보면 봄 2,719여름 343가을 343, 겨울 1,879건 약 49%가 봄에 발생하였고강원도 내 3년간 임야화재 통계 분석을 보면 봄 34여름 2가을 2겨울 23건으로 약 55%가 봄에 발생한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3년간 화재원인을 살펴봐도 부주의로 인한 화재 48%로 가장 많았고부주의 화재들을 구체적으로 보면 쓰레기 소각 314담배꽁초 투척 1010·밭두렁 태우기 49건 등으로 도민의 작은 관심과 실천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안타까운 화재이다.

 

또한 소각행위가 필요한 경우 반드시 해당 소방서에 신고를 하고 진행해야 하며 봄철 산림화재 예방을 위한 몇 가지 당부 사항을 안내하고자 한다.

 

첫째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허가 없이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각종 쓰레기를 소각하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입산통제구역이나 폐쇄된 등산로에 출입하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입산이 가능한 지역에 입산할 경우라도 라이터버너 등 화기나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산림 또는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를 하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건조한 기후와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화재 발생이 잦고 대형화재로 번지기 쉬운 봄철 화재는 안전 의식을 갖고 실천할 때 예방이 가능할 것이다.


우리 모두 몸에 밴 안전의식을 실천하여 화재와 각종 재난이 없는 안전한 봄의 계절을 누리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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