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금 kangske19@naver.com
[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시 북구가 부동산 거래에 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전·월세 안심거래 상담소’를 연중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월세 안심거래 상담소’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노인, 신혼부부 등 부동산 거래에 취약한 계층에게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여 전세 사기 등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북구가 지난 2023년 광주 자치구에서 최초로 도입하여 운영 중인 행정서비스다.
상담소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북구청 1층 민원실에서 공인중개사협회 광주북구지회(회장 심미영) 소속 공인중개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운영된다.
북구에 거주하거나 거주 예정인 주민은 나이, 성별, 직업을 불문하고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주거 예정 물건지 ▲부동산 거래 관련 법률 ▲부동산 거래 분쟁 대처 방법 ▲전·월세 거래 유의 사항 등에 대한 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상담을 받고 싶은 주민은 상담소 운영시간에 맞춰 북구청 1층 민원실로 직접 방문하거나 북구청 토지정보과(☎062-410-6253)로 유선 문의 또는 북구청 누리집을 통해 상담 예약을 하면 된다.
북구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에 필요한 법률이나 지식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피해가 빈번한 만큼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상담을 통해 안정적으로 북구에 정착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선량한 주민들이 전세 사기 등 부동산 거래 시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상담소 운영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이달 10일 국회에 제출한 ‘전세사기 피해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전세 사기 피해자 규모는 지난달 19일 기준 총 2만 7천여 명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