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학생들의 등굣길이 바빠지는 시기입니다. 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우리 사회 모두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신경써야 할 때입니다. 특히 학교 주변의 ‘스쿨존’은 어린 학생들이 매일 왕래하는 중요한 공간으로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오늘은 스쿨존 내 안전 운전의 필요성과 그 실천 방법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겨보려 합니다.
스쿨존은 학생들이 자주 왕래하는 구역으로, 이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는 학생들의 생명과 직결됩니다. 통계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사고는 대부분 스쿨존 근처에서 발생하며, 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 학생들은 도로의 위험을 제대로 인식하기 어렵고 갑작스럽게 도로로 뛰어들 수 있으므로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운전자는 스쿨존을 지날 때 더욱 세심하게 운전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첫째, 스쿨존 내에서는 제한속도를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대부분의 스쿨존은 시속 30km 이하로 제한되어 있으며, 이 속도는 아이들이 갑작스럽게 도로로 나올 때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시간 여유를 줍니다. 둘째, 보행자가 도로를 건널 때에는 반드시 정지선에서 멈추어야 하며, 아이들이 도로를 건널 때는 반드시 완전히 정차한 뒤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셋째, 스쿨존 근처에서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시야와 집중력이 저하되어 사고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학부모와 학교 역시 스쿨존 내 안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학부모는 자녀들에게 도로를 건널 때의 올바른 습관을 가르쳐야 하며, 학교는 스쿨존 내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항상 경계를 늦추지 않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또한 학교와 지역사회는 함께 협력하여 보행로와 신호등의 점검 및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결국 스쿨존 내 안전운전은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운전자가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학부모와 학교는 교육과 안전 지침을 철저히 따르며, 지역사회는 스쿨존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작은 실천이 큰 차이를 만든다는 것을 잊지 말고, 신학기를 맞이하여 다시 한번 ‘안전’의 중요성을 마음속 깊이 새기며 우리 모두가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스쿨존 내 안전은 단순히 규정을 지키는 것을 넘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기도 합니다. 모두가 책임감을 느끼고 더욱 세심하게 운전하여 안전한 신학기를 만들어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