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이번 주말 및 다음 주 날씨 전망

이번 주말 날씨 전망?(모레 오전~낮 사이 약한 비, 그 밖의 날 대체로 맑음)

3월로 접어들면서 우리나라는 겨울에서 봄으로 기압계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차가운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지만, 봄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때는 맑은 날씨를 보이지만, 고기압이 동쪽으로 빠지게 되면 북쪽 고기압과의 사이에서 기압골이나 저기압이 형성되어 비가 내리게 됩니다. 이러한 시기에는 맑은 날씨와 강수가 반복해서 나타나는 경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광주와 전남도 내일(7일)까지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모레(8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09～12시)부터 낮(12～15시) 사이에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은 5mm 내외로 많지 않겠습니다.

기압골이 통과하고 다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글피(9일)는 가끔 구름많은 날씨가 되겠습니다.

다음 주 날씨 전망(저기압 영향 11일 오전 비)

다음 주는 차차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1일(화) 오전에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저기압의 이동속도에 따라 비가 내리는 시점은 빨라질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이후에는 구름많거나 흐린 날씨가 되겠습니다.

기온 전망(9일 이후 평년보다 2~5도 높아 낮 동안 포근)

기온은 8일(토)까지 아침기온 –4～4도, 낮기온 8～13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9일(일)부터는 남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점차 상승하겠습니다. 다음 주는 주중까지 평년보다 2～5℃ 높아 낮에는 포근하고 아침･저녁은 쌀쌀하겠습니다. 아침기온 –1～5도, 낮기온 11～17도가 되겠습니다. 

해상 날씨 전망(7일 새벽까지 서해남부남쪽먼바다 풍랑 주의)

 해상에서는 현재 서해남부남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고, 내일(7일) 새벽까지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역민 당부사항(남해안 너울 주의)

내일까지 남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가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