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MBC 대표적인 여행 다큐 ‘테마기행 길’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광주 고려인마을을 찾아 특별한 여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전남인터넷신문]MBC 대표적 여행 다큐 ‘테마기행 길’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광주 고려인마을을 찾아 특별한 여정을 카메라에 담았다.고려인마을은 고려인의 정체성을 보존하며,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마을공동체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6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번 촬영에는 국민배우 최주봉 씨가 동행하며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를 비롯한 마을지도자들과 만나 고려인선조들의 중앙아시아 강제이주와 강인한 민족정신, 끈질길 생명력을 돌아본 후 고려인마을의 숨겨진 이야기와 따뜻한 공동체의 모습을 조명했다.
제작진은 마을 곳곳을 탐방하며 고려인의 삶과 전통, 그리고 이들이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뿌리내리고 있는지를 밀도 있게 담아냈다.
특히 고려인마을 둘레길을 따라 조성된 다양한 포토존과 고려인 항일독립전쟁사와 생활사, 강제이주사, 한글문학 등 1만2천점의 희귀 자료를 통해 잊혀진 고려인선조들의 역사를 세상에 알리고 있는 고려인문화관을 돌아보고, 고려인마을의상대여점도 들러 중앙아시아 전통의상을 입고 촬영에 임했다.
또한 고려인마을이 관광객 1천만시대를 꿈꾸며 조성한 고려인마을특화거리도 방문, 고려인동포들이 전승해 온 중앙아시아 음식문화도 체험했다.
고려인마을은 그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독창성 덕분에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할 잠재력을 지닌 곳으로 국내외 유명 방송사의 취재가 줄을 잇고 있다.
이에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이번 프로가 방송되면 고려인마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며 “관광객 맞이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번 MBC 테마기행 ‘길’ 광주 고려인마을 편은 오는 3월 28일 방송될 예정이다.
고려방송: 양나탈리아 (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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