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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마을, 한국 전래동화 삽화 특별전 준비 한창 고려인 미술거장 문 빅토르 화백, 전래동화 속 감동 화폭 담아 2025-03-05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광주 고려인마을에 정착한 세계적인 고려인 미술거장 문 빅토르 화백이 국내 주요 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 전래동화집 삽화 특별전 준비에 한창이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전남인터넷신문]광주 고려인마을에 정착한 세계적인 고려인 미술거장 문 빅토르 화백이 국내 주요 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 전래동화집 삽화 특별전 준비에 한창이다.


5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문 화백은 중앙아시아를 대표하는 고려인 화가로서, 그의 작품은 한민족의 전통문화와 중앙아시아의 문화적 요소를 독창적으로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예술적 개성 덕분에 그의 작품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삽화 특별전은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고려인의 시각에서 재해석한 작품들을 통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전시될 삽화들은 한국 전래동화 속 장면을 생동감 있게 담아낸 원화들로, 문 화백의 민족정신이 깃들어 있어 더욱 가치가 크다. 이를 위해 고려인마을은 문빅토르미술관 탐방객들이 삽화 제작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문 화백은 "한국 전래동화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주는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며 "고려인의 시각에서 재해석한 삽화를 통해 한민족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조명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문 빅토르 화백의 삽화가 삽입된 한국 전래동화집은 2019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출판된 작품으로, 고려인 번역가 유콘스탄틴이 러시아어로 번역해 고려인 사회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 동화집은 고려인의 문화적 뿌리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한민족의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삽화들은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과 고려인의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고, 전통 문화의 현대적 해석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 전래동화의 가치를 재발견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문 빅토르 화백의 예술 세계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뜻 깊은 전시에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관심 또한 높아가고 있다.

고려방송: 안엘레나 (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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