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열 seoseo8824@naver.com
유튜브 캡처[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현역가왕 챔피언 가수 박서진이 제53회 강진 청자축제 폐막일인 3일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했다. 다소 쌀쌀한 날씨임에도 수도권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온 팬들과 지역민들이 5,000명 가까이 운집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박서진은 평소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뛰어난 실력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불후의 명곡, 나는 트로트 가수다, 미스터트롯2 등 인기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실력을 증명했다. 현재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박서진의 특별 공연을 위해 축제장 주무대로 몰려들었다.
특히 박서진은 지난 25일 마무리된 방송 프로그램 ‘현역가왕2’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해 인기와 실력을 거듭 확인했다.
목포에서 왔다는 60대 관광객은 “박서진을 보고 있으면 절로 힐링이 된다”면서 “청자축제장에서 반상기 세트도 사고 좋아하는 가수를 보다니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팬 버스를 타고 왔다는 40대 여성 역시 “흥겨운 서진이의 노래와 퍼포먼스에 반해 공연마다 따라 다닌다”면서 “온 김에 강진 청자축제장도 볼 수 있어 1석2조”라고 말했다.
박서진의 뜨거운 공연에 앞서, 서정적이고 포근한 음악으로 관광객들을 예열시킨 ‘자전거 탄 풍경’의 공연도 멋이 넘쳤다. 자전거 탄 풍경은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이라는 국민 노래로 잘 알려진 어쿠스틱 포크 트리오로, 관광객들의 추위를 따뜻한 감성의 노래들로 감성을 가득 채웠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 청자축제를 찾아온 관광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풍성한 공연을 준비했다”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진을 기꺼이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