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열 seoseo8824@naver.com
[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순천문화재단(이사장 노관규)은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2025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이하 아고라 순천)’ 문화예술 공연팀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3년째 진행되는 ‘아고라 순천’은 지역예술인이 예술제의 주축이 되어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연간 공연 운영시스템으로, 누구나 일상 속에서 더 가까이 공연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순천의 대표적인 공연예술제이다.
이번 공모는 사업 공고일 기준 순천시 거주 예술가 또는 예술단체면 신청이 가능하며, 공연 역량을 갖춘 지역예술인을 대상으로 ▲전문예술 40팀 ▲생활예술 35팀 ▲아고라 청년 15팀 ▲아고라 실버 12팀 등 총 102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청년예술가 양성 차원의 아고라 청년팀 별도 선발 부분이다. ‘순천시 청년 기본 조례’의 청년 연령을 준용하여 만18세부터 만45세의 관련 분야 전공자 또는 활동 경력 3년 이상인 개인 또는 단체는 아고라 청년팀으로 지원 가능하다.
올해 아고라 순천은 매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 열리는 시민 참여형 기획 프로그램 ‘항꾸네 축제’, 타 시도와의 교류 공연 활성화 등을 통해 아고라 순천을 대외적으로 더욱 알리고자 한다. 3월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된 공연팀은 5월부터 11월까지 순천시 곳곳에서 시민들과 예술인들이 참여하고 함께할 수 있는 기획 및 테마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순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순천문화재단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eunming85@cfsc.or.kr)로 3월 14일 17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아고라 순천은 지역의 예술인들이 우리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예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 조성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순천시 대표 공연브랜드로서 지속 가능한 지역예술제로 정착될 수 있도록 문화예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순천문화재단 누리집(www.cfsc.or.kr)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사항은 예술진흥팀(061-746-290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