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28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한마음장학재단은 지난 27일 광주지방검찰청 5층 대회의실에 개최된 장학금 전달식에서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마찬호 다문화위원장이 추천한 고려인동포 자녀 5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전남대학교 간호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덴마리나 양을 비롯해 고려인마을 산하 교육기관인 광주새날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생과 고등학생 등 총 5명으로, 이들은 학업 성취와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로 평가받았다.
한마음장학재단 관계자는 "고려인 자녀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 이라며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장학 사업을 확대하여 고려인 자녀들이 한민족의 후손으로서 긍지를 회복하고 미래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인재가 되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장학금을 받은 덴마리나 양은 "한마음장학재단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 며 "이 장학금을 발판 삼아 더욱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주 한마음장학재단 한상원 이사장은 지역 인재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동포들과 그 자녀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며 다양한 지원사업과 후원에 앞장서고 있다.
고려방송: 양나타리아 (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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