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동물 맹꽁이 서식실태 정밀조사 실시!
낙동강살리기 사업구간인 삼락지구에서 멸종위기종Ⅱ급인 맹꽁이 서식실태 파악을 위한 정밀조사에 들어가…
2010-07-06
문진현 기자 jck0869@hanmail.net
부산시 건설본부는 낙동강살리기 사업구간인 삼락지구 육상준설구간과 금년 5월 최초로 맹꽁이 4개체가 발견된 주말농장 인근 부지에 대하여 맹꽁이 서식실태 파악을 위해 정밀조사를 실시한다.
정밀조사는 멸종위기종Ⅱ급인 맹꽁이에 대해 8월까지 50일간 우기에 맞추어 실시되며, 한국환경생태기술연구소에 의뢰하여 최초 맹꽁이가 발견된 삼락 주말농장 인근 초지주변과 둔치준설구역에서 맹꽁이 청음조사 후 트랩을 설치하고 포획하여 안전지역에 방사한다는 계획이다.
낙동강살리기사업은 부산시 관할의 낙동강 본류인 을숙도 우안에서 화명둔치까지 4개 공구, 서낙동강(대저수문~강동교), 평강천․맥도강(대저제수문~맥도배수펌프장), 삼락천․감전천 등 3개 공구 등 총 7개 공구로 나누어 실시되며, 하도준설 21,366천㎥, 하천정비 28.3㎞, 에코벨트 15.07㎞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맹꽁이는 6~7월 우기에 산란하고 빠른 변태를 하며 8~9월 이후 다시 동면에 들어가는 등 연중 땅속에 사는 생태습성을 가지고 있어 장마가 시작되는 6월말부터가 조사의 적기로, 지난 5월 맹꽁이 최초 발견이후 관계기관 합동으로 두 차례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발견되지는 않았으나 맹꽁이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6~8월초에 다시 발견될 가능성이 있어 부산시는 사업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밀조사를 실시한 이후 사업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조사 중에 출현되는 맹꽁이의 성체와 유생에 대해서는 삼락지구 북측 자연초지 및 녹지대(다목적운동장 남쪽)의 기존 서식지인 북구 삼락동 291-1번지 등 50,000㎡에 방사할 계획이며, 조사방법은 우선 야간 청음조사를 통해 맹꽁이 서식여부를 조사하고 청음이 들리는 구역을 주변으로 웅덩이와 같은 트랩을 설치해 지나가던 맹꽁이가 들어가도록 해서 포집하는 방식이다.
물기가 있는 습지 주변으로 알과 유생 산란여부를 조사하고 뜰채와 산소공급장치를 이용하여 기존 서식지내 습지에 방사를 하게 되며, 방사시에는 체류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방사 예정지역인 맹꽁이 기존 서식지는 예전에는 비닐하우스 경작지였으나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실시한 부산시 둔치환경정비사업을 통해 버드나무 습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지금의 맹꽁이 서식에 적합한 환경으로 복원되었으며, 이후 2009년부터 맹꽁이가 발견되기 시작하였다.
금번 조사시 발견되는 맹꽁이를 이 곳 서식지에 방사함에 따라 맹꽁이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서식지로서의 관리와 멸종위기종에 대한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맹꽁이 생태 모니터링도 2015년까지 지속 실시할 방침이다.
부산시 건설본부는 향후, 관계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생태체험학습장 조성계획을 마련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생명과 습지의 소중함을 인식시켜주는 습지인식증진프로그램(CEPA, Communication, Education, Participation and Awareness)도 도입할 계획임을 밝히며, 한편, 조사 및 방사지역은 멸종위기야생동물(맹꽁이)의 보전을 위하여 담당조사자 및 관련기관 인원 이외의 출입을 제한하므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하였다.
문진현 기자 jck0869@hanmail.net

정밀조사는 멸종위기종Ⅱ급인 맹꽁이에 대해 8월까지 50일간 우기에 맞추어 실시되며, 한국환경생태기술연구소에 의뢰하여 최초 맹꽁이가 발견된 삼락 주말농장 인근 초지주변과 둔치준설구역에서 맹꽁이 청음조사 후 트랩을 설치하고 포획하여 안전지역에 방사한다는 계획이다.
낙동강살리기사업은 부산시 관할의 낙동강 본류인 을숙도 우안에서 화명둔치까지 4개 공구, 서낙동강(대저수문~강동교), 평강천․맥도강(대저제수문~맥도배수펌프장), 삼락천․감전천 등 3개 공구 등 총 7개 공구로 나누어 실시되며, 하도준설 21,366천㎥, 하천정비 28.3㎞, 에코벨트 15.07㎞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맹꽁이는 6~7월 우기에 산란하고 빠른 변태를 하며 8~9월 이후 다시 동면에 들어가는 등 연중 땅속에 사는 생태습성을 가지고 있어 장마가 시작되는 6월말부터가 조사의 적기로, 지난 5월 맹꽁이 최초 발견이후 관계기관 합동으로 두 차례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발견되지는 않았으나 맹꽁이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6~8월초에 다시 발견될 가능성이 있어 부산시는 사업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밀조사를 실시한 이후 사업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조사 중에 출현되는 맹꽁이의 성체와 유생에 대해서는 삼락지구 북측 자연초지 및 녹지대(다목적운동장 남쪽)의 기존 서식지인 북구 삼락동 291-1번지 등 50,000㎡에 방사할 계획이며, 조사방법은 우선 야간 청음조사를 통해 맹꽁이 서식여부를 조사하고 청음이 들리는 구역을 주변으로 웅덩이와 같은 트랩을 설치해 지나가던 맹꽁이가 들어가도록 해서 포집하는 방식이다.
물기가 있는 습지 주변으로 알과 유생 산란여부를 조사하고 뜰채와 산소공급장치를 이용하여 기존 서식지내 습지에 방사를 하게 되며, 방사시에는 체류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방사 예정지역인 맹꽁이 기존 서식지는 예전에는 비닐하우스 경작지였으나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실시한 부산시 둔치환경정비사업을 통해 버드나무 습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지금의 맹꽁이 서식에 적합한 환경으로 복원되었으며, 이후 2009년부터 맹꽁이가 발견되기 시작하였다.
금번 조사시 발견되는 맹꽁이를 이 곳 서식지에 방사함에 따라 맹꽁이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서식지로서의 관리와 멸종위기종에 대한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맹꽁이 생태 모니터링도 2015년까지 지속 실시할 방침이다.
부산시 건설본부는 향후, 관계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생태체험학습장 조성계획을 마련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생명과 습지의 소중함을 인식시켜주는 습지인식증진프로그램(CEPA, Communication, Education, Participation and Awareness)도 도입할 계획임을 밝히며, 한편, 조사 및 방사지역은 멸종위기야생동물(맹꽁이)의 보전을 위하여 담당조사자 및 관련기관 인원 이외의 출입을 제한하므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