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열 seoseo8824@naver.com
[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전라남도산림연구원(원장 오득실)이 전국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자 102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실시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평가에서 빛가람 치유의 숲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남도에서 직접 운영하는 빛가람 치유의숲은 2019년 개장 이래 연간 30만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산림치유지도사가 함께하는 산림 치유프로그램은 많은 이용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산림치유센터에서 진행되는 주요 치유프로그램은 청소년 등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두드林, 직무스트레스 직업군을 대상으로 하는 채우林, 가족 구성원과 함께하는 어울林,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헤아林, 질환자 및 어르신과 함께하는 건강드林, 민원처리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마음누林 등 8종의 프로그램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산림복지 진흥에 관한 법률’과 같은법 시행규칙에 따라 3년마다 1회 이상 평가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전국의 산림교육센터,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수목원 등 전국 102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 최초 평가를 실시했다.
이 평가는 지난 3년여 동안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자기관 운영의 합리성과 서비스 제공의 적절성,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등을 평가해 결과에 따라 90점 이상 ‘우수’, 60점 이상 90점 미만 ‘보통’, 60점 미만 ‘미흡’으로 등급을 나눴다. 이번 평가에서는 102개 기관 중 21개 기관이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그 중 고득점 순으로 최우수상 1개소, 우수상 2개소, 장려상 3개소를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각각 수여했다.
우수상을 받은 ‘전라남도 빛가람 치유의 숲’은 전국 치유의 숲 운영기관에서는 유일한 수상기관이다.
전남도 빛가람 치유의 숲은 전남 도민이 언제든지 방문하도록 연중 개방하고 있고 3월부터 11월까지는 산림치유, 숲해설, 유아숲교육 등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는 등 교육·체험은 물론 편의시설 구비 및 안전관리 강화 등 산림복지 서비스에 온힘을 쏟고 있다.
오득실 원장은 “2024년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으로 선정된 연구원의 아름다운 숲을 도민이 4계절 내내 고품격의 산림휴양 공간으로 이용하도록 명품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산림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하는 등 도민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