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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하백도 해상서 139톤 대형트롤어선 침몰, 해경 구조총력 (4보) 실종선원 7명을 찾기위해 육·해상 가용세력 투입 총력 다해 - 2025-02-09
박문선 smk4592@naver.com

[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여수시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130톤급 대형 트롤 선박이 침몰돼 승선원 14명 중 7명은 구조되었으나, 나머지 선원 7명을 찾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9일 새벽 1시 41분께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km 해상에서 139톤급 대형트롤선박 A호(한국인 8명, 외국인 6명, 부산선적)가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져 함께 이동하던 선단선에서 신고 접수됐다.


신고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23척, 항공기 8대, 유관기관 7척, 민간 어선 15척 등을 동원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사고 선박에 탑승해 실종된 선원 7명(한국 5, 외국 2) 구조 수색과 함께 침몰 추정된 선체수색도 사이드스캔 소나를 이용해 찾고 있으나 현지 기상이 불량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사고 선박에서 구조된 생존자 외국인 선원 4명(인도네시아 2, 베트남 2)은 경비함정을 이용해 나로도 소재 축정항으로 이송되고 있으며, 도착 후 119구급대에 인계될 예정이다.


사고 선박 선원들은 총 14명으로 한국인 국적 8명, 인도네시아 국적 3명, 베트남 3명으로, 이중 한국인 선원 5명과 외국인 선원 2명(인도네시아1, 베트남1)이 실종된 상태다.

생존 외국인 선원에 의하면 ‘항해 중 바람과 파도에 선체가 전복됐다’는 진술이 전해지고 있으나,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사고 선박 승선원 7명을 찾기 위해 가용 세력을 총동원해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역구조본부장 이명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치안감)이 회전익헬기(S-92정)를 탑승해 현장으로 이동중이며, 향후 사고 현장을 둘러보며 지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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