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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현지인이 알려주는 ‘3색 순천여행 코스’ - 설 연휴도 한국관광100선 대한민국 대표 여행지 순천으로 2025-01-28
서성열 seoseo8824@naver.com

[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설 연휴를 맞아 자연과 문화,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3색 순천여행 코스’를 제안했다. 


한국관광100선 7회 연속 선정에 빛나는 생태관광 1번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시작으로, 감성과 활력이 넘치는 순천의 도심을 지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낙안읍성까지, 순천 현지인이 알려주는 ‘찐 순천여행’ 코스를 따라가 보자.


◇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생태여행

순천 여행에서 가장 먼저 찾아야 할 곳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다.


순천만국가정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글로벌 명성을 얻은 순천만국가정원은 생태관광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정원이라는 생태 자원에 디지털 콘텐츠,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문화 요소를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설 연휴 기간에는 ‘오징어게임 in 정원’,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 등 정원 속 즐거움을 더하는 특별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순천만습지

세계 유일의 온전한 연안습지인 순천만습지는 세계유산이자 철새들의 월동지로 대한민국에서 보기 드문 행운의 상징 흑두루미를 만나볼 수 있는 대표적인 겨울 관광 명소이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스카이큐브’를 타고, 순천만습지로 편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정원 나들이 후, 순천만습지에서 맞이하는 아름다운 일몰은 순천을 잊을 수 없는 여행지로 기억하게 해 줄 것이다. 


◇ 감성과 활력이 가득한 도심여행

순천의 도심에서는 감성, 여유, 재미가 가득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순천 문화의 거리

문화의거리는 한옥 숙소, 개성 넘치는 카페와 갤러리가 어우러진 감성 치는 거리다. 문화의거리 내 한옥글방에서는 설 연휴 기간 방문객을 위해 딱지치기, 제기차기, 공기놀이 등 전통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화의거리 곳곳에 위치한 맛집과 아랫장, 웃장을 거닐며 즐기는 미식 여행도 빼놓을 수 없는 여행코스다.


오천그린광장

도심 속 힐링을 느끼고 싶다면, 돗자리와 간단한 먹을거리를 들고 오천그린광장으로 가보자. 설 연휴 기간 동안 오천그린광장에서는 캐릭터 연날리기, 신년 운세뽑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유롭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나들이는 색다른 휴가를 느끼게 해 줄 것이다. 


K 드라마촬영장

순천 드라마 촬영장에서는 부모님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감동을 선사한다. 설 연휴기간 동안 ‘오징어게임’을 테마로 한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와 SNS 이벤트, 겨울 먹거리 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 낙안읍성,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

겨울의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낙안읍성은 설 명절 가족여행에 안성맞춤이다. 초가집과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면 조선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투호, 굴렁쇠 등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이 가능하며, 전통 가옥에서의 하룻밤 숙박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낙안읍성 인근에 위치한 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서는 27일부터 30일까지 전통 전시와 더불어 복주머니 만들기, 소원지 쓰기 등 수공예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드라마촬영장, 순천 낙안읍성, 뿌리깊은나무박물관 등 관광시설 5개소에서 28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기간 한복을 착용한 관광객에게는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자연의 경이로움과 문화의 감동, 전통의 따스함이 공존하는 순천에서 새해를 시작해 보자. 순천이 선사하는 잊지 못할 여행이 새해를 더욱 빛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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