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최근 인접 지역인 담양군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됨에 따라, 관내 가축질병 유입 방지를 위해 긴급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I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상황실(24시간)을 운영중이며, 가금 농가 AI 방역 전담관제 운영을 통해 공무원이 담당 농가에 매일 유선 전화 등으로 농장의 방역 상황과 전염병 발생 유무를 체크하고 있다. 또한 곡성 IC 부근에 거점 소독시설 1개소(24시간 운영) 및 방역에 취약한 종계 및 산란계 농장 부근에 통제초소 4개소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관내 가금 농가에 정기적으로 소독제와 생석회를 공급함으로써 바이러스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평소보다 인구 유입이 많은 설 명절을 대비 연휴 시작 전인 24일과 직후인 31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 공동방제단과 군 방역차량 1대 등을 활용하여 가금농장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광역방제기 3대를 이용하여 주요 강변 및 소하천에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농가의 경각심 제고를 위해 정기적인 문자 발송·마을 방송, 주요 공공장소 내 현수막 게시 등으로 방역 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22년도 산란계 농장에 AI 발생 이 후, 최근 2년간 곡성군에는 AI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통계적으로 AI는 12월, 1월에 집중 발생하고, 특히 1월은 인구 이동이 많은 설 연휴가 겹쳐있는 만큼 평소보다 더욱 방역에 총력을 다하여 지역에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