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려인마을 상징 조형물, 관광객 시선 사로잡아
마을 둘레길 따라 조성된 포토존 색다른 체험기회 제공
2025-01-15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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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광주 고려인마을에 새로운 상징 조형물 ‘고려인마을’이 홍범도공원에 설치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15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 조형물은 광산구가 추진하고 고려인마을이 협력한 사업의 결과물로, 마을의 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한 예술의 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탄생됐다.
고려인마을종합지원센터 앞 벽면을 비롯해 둘레 길을 따라 조성된 벽화와 상징물들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유명 작가 27명이 참여해 완성했다.
이 상징물들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공공미술 요소를 활용한 것 또한 특징이다. 아울러 마을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 역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며 마을 방문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게다가 홍범도공원을 중심으로 설치된 타일 벽화와 상징물은 방문객들에게 독특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마을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을 곳곳의 전봇대에 그려진 중앙아시아 풍 그림들, 문빅토르미술관 벽면에 설치된 고려인 강제이주열차를 형상화한 조형물 등은 마을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홍범도공원 가장자리에 자리 잡은 포토존 '고려인마을' 조형물은 관광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고려인마을의 대표적인 상징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려방송: 앙나탈리아(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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