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아모레퍼시픽이 2일 광주고려인마을에 거주하는 동포를 위한 후원물품으로 아토베리어 보습제 300개(1천만원 상당)를 지원했다.
3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이번 보습제 물품 후원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광주예사랑아동병원 성기중 대표의 추천을 적극 받아들인 아모레 퍼시픽이 고려인 동포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 관계자, 광주예사랑아동병원 의료진,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 마을 지도자 및 우크라이나 탈출 고려인 동포 등이 함께 했다.
고려인마을은 물품을 전달 받은 후 그동안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후원활동을 이어온 아모레퍼시픽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고려인마을은 기증한 보습제를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고려인동포 자녀들과 마을 주민들에게 골고루 배분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피부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날 마을을 찾은 광주예사랑아동병원은 고려인마을 자녀들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성기중 대표는 "고려인마을 자녀들이 미래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전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 에스트라, 려,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13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매년 수십억 원 상당의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전국 여성, 노인, 아동, 장애인 관련 사회복지시설에 후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 환원을 실천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고려방송: 양나탈리아 (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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