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 외서면 주거 취약계층 안전점검
생활안전순찰대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화재안전키트 보급
2025-01-01
서성열 jnnews.co.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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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순천소방서의 119생활안전순찰대는 27일(금) 외서면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남성자 어르신의 주거지를 방문, 겨울철 화재 예방 활동을 진행했다.
주거용 비닐하우스는 일반 주택과 달리 화재에 취약한 구조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비닐 소재는 불에 잘 타는 특성이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급격히 확산될 가능성이 높고, 단열재나 난방 기구 사용이 집중되는 겨울철에는 더욱 위험성이 증가한다. 또한, 환기 시설이 제한적이어서 연기와 유독가스에 의한 2차 피해도 우려된다.
119생활안전순찰대는 이러한 화재 취약점을 고려하여 어르신 거주지의 난방 기구 상태와 화기 취급 상태를 점검하고, 화재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아울러, 방연마스크, 화재담요, 비상망치 등으로 구성된 화재안전키트를 전달하며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였다.
순천소방서는 "주거용 비닐하우스는 화재 확산이 빠르고 대피가 어려운 만큼 정기적인 점검과 안전 물품 보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안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활동은 한파와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대비한 소방서와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