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열 seoseo8824@naver.com
[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가 한국예결탁결제원 KSD 나눔재단 주관 ‘KSD 꿈성장 장학사업’에서 10년 연속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KSD 꿈성장 장학사업은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금융·경제 이해력 측정 시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든 학교와 학생에게 학교발전기금과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시험에는 전국 61개교가 참여했으며, 전남여상에서는 10명의 학생이 참여해 10명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이에 따라 총 540만원의 장학금과 300만원의 발전기금 등 총 840만원을 받게 됐다.
전남여상은 이번 우수학교 선정으로 명실상부 금융·경제교육 중심 학교로서 위상을 굳건히 하게 됐다.
우수 학생으로 선정된 양희경(18)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신문 기사 스크랩 활동을 하며 토론을 진행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학습 내용을 토대로 꿈꾸던 기업에 취업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을 지도한 김진석, 김과형 교사는 “학생들이 각자의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실용적인 금융‧경제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과 취업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빛고을혁신학교인 전남여상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과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모델 개발 사업 등을 통해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가직 9급 공무원 6명 최종합격과 더불어 한국은행 1명, 한국부동산원 1명, 신용보증기금 1명, 한국무역보험공사 1명, 국민연금공단 2명, 한국장학재단 1명,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 1명, 한국철도공사 1명, 공무원연금공단 1명, 도로교통공단 1명,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1명, 한국인터넷진흥원 2명, 한국방송통진전파진흥원 등 공공기관 정규직 합격자를 대거 배출했다.
또 하나은행 1명, 교보생명 5명, 한화손해보험 1명 등 금융기업에도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우수한 성과로 전국 특성화고 공공기관 우수사례 발표 학교로 선정됐다.
전남여상 최규명 교장은 “학생들이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전국을 대표하는 특성화고로서 양질의 고졸 취업을 선도하는 취업 명품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