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무안 항공기 사고 “해맞이 전격 취소”
사고 항공기 탑승 지역민 5명으로 파악
2024-12-29
김상봉 jnnews.co.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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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장흥군은 29일 군재난안전상황실에서 무안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비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사고 여객기에 5명의 지역민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 장흥군은 1월 1일 새벽 정남진전망대에서 예정되어 있던 해맞이 행사를 전격 취소하기로 했다.
해맞이 행사는 취소했지만 혹시 모를 방문객들을 위해 1일 새벽에는 안전요원을 현장에 배치하기로 했다.
행사를 위해 마련한 떡국과 김치 등은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하기로 했다.
사고와 관련해서는 보유 재난장비와 차량을 동원해, 항공기 사고 현장지원, 사상자 장례절차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희생자 이송에 따른 분향소 설치와 기타 자원봉사자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항공기 사고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사고 수습에 최대한 협력해 지역민들이 안전하고 평안한 새해를 맞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