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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계류 중인 4톤급 모터보트 화재... 인명피해 없어 4톤급 모터보트 출항 시동 중 화재로 선체 반소, 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 2024-12-29
박문선 smk4592@naver.com

[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여수 화태도 항포구에 계류 중이던 모터보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9일 오전 6시 2분께 여수시 남면 화태도 치끝항에 계류 중인 4톤급 모터보트 A호(승선원 2명)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행인으로부터 신고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10여분 만에 현장 도착하여 소화수를 이용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승선원들은 다행히 안전지대로 대피한 상태였다.


해경은 계류줄이 풀려 해상에 표류중인 모터보트 A호 화재 진화에 나서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인근 항포구로 예인해 소방 당국과 합동으로 잠재 화재를 처리했다.


모터보트 A호는 낚시 조업차 출항 전 밧데리를 올리고 시동을 거는 순간 연기와 함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번 화재로 모터보트 선체는 반소하였고 인명피해나 해양오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승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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