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송천중고등학교(전주소년원, 교장 염정훈)는 학생들의 직업능력 향상과 취업을 위해 바리스타 교육을 실시하여, 27일 10명의 학생이 실기시험에 응시했다.

바리스타 교육은 교과교육 소년원의 획일화된 교육에서 탈피하고, 학생들에게 실제 직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교육과정은 전문 바리스타 강사의 지도로 진행되었으며, 커피의 역사, 원두 선택, 추출 방법, 라떼아트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실기시험에 응시한 10명의 학생은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그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각자의 역량을 평가받았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학생들은 향후 취업을 위한 중요한 경로를 마련할 기회를 얻게 된다.

박OO 학생은 “손님 응대 방법, 커피 추출, 청결 관리까지의 과정을 감독관 앞에서 평가받는 것이 쑥스럽기도 하고 떨리기도 했으나, 한 학기 동안 열심히 노력한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된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판식(전북제과직업전문학교 교장) 감독관은 “학생들의 실기 실력이 매우 좋아 그동안 얼마나 꾸준한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사회에서도 노력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송천중고등학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