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윤석열 탄핵과 내란죄 처벌을 위한 여수시민비상행동(이하 여수시민비상행동)은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의 진정한 권력으로 윤석열 탄핵과 내란죄 처벌을 이끌어내기 위해 여수시민 촛불문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는 부영 3차 앞 사거리에서 촛불을 들고, 1차 탄핵소추안 투표가 있었던 7일은 서울로 올라가 힘을 모았다.
1차 탄핵소추안 투표가 국민의 힘 국회의원들의 단체 불참으로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한 채 폐기되자 시민들은 분노했다. 8일부터 다시 시작된 촛불문화제에서는 윤석열 탄핵과 내란죄 처벌, 그리고 의무를 저버린 ‘국민의 힘’ 해체를 한 목소리로 외쳤다. 8일은 부영 3차 앞 사거리, 9일부터 11일까지는 여수시청 앞에서 12일은 이순신광장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 시민의 열망을 모았다. 13일(금)은 다시 여수시청 앞에서 오후 6시부터 촛불을 든다.
추운 날씨에도 참여하는 시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친구들과 함께 온 청소년, 아이의 손을 잡고 귀여운 응원봉을 들고 온 가족, 지나가는 길에 발걸음을 멈추고 참여하는 시민, 퇴근하고 급하게 달려온 시민 등, 서로의 뜨거운 마음을 확인하며 한마음으로 탄핵의 노래를 부르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올바른 길을 회복하기를, 진정한 평화를 바라고 있다.
시민들은 떨리는 마음으로 자유발언을 이어가고, 지역의 예술가들은 문화공연으로 불안한 마음을 다독이며 연대하고 있다.
2차 탄핵소추안 투표를 하는 14일(토)은 오후 4시부터 흥국체육관 앞 도로에서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중요하다. 전국에서 보내는 시민의 함성이 국회까지 전달되도록 많은 시민이 참여해야 한다. 날이 추우니 따뜻하게 옷을 입고 집에 있는 응원봉 등을 들고 오면 된다.
또한 시민의 목소리를 공유하는 ‘여수시민비상행동’ 카톡오픈채팅방이 개설되어 있으니 참여하여 촛불문화제에 관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시민의 생각이 모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