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순천농산물도매시장은 김장철을 맞이하여 29일 도매시장 일원에서 “2024 김장 담그기·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김장담그기·나눔행사는 농산물도매시장 중도매인협의회와 법인 3사(순천원예농협, 순천남도청과, 남일청과), 봉사단체(섬김과 나눔), 순천시가 함께 뜻을 모아 진행됐다.

행사에 지원된 절임배추, 과일 등은 4천만원 상당의 규모로, 6개 면·동(상사, 해룡, 매곡, 덕연, 풍덕, 저전) 유관단체의 참여자들이 직접 김치를 버무려 저소득층과 취약 계층에게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었다.

또한, 순천농산물도매시장에서는 이번 행사 후에도 12월까지 17개 읍·면·동 주민자치회 등 유관단체를 대상으로 2천만원 상당 규모의 절임배추를 기부하고, 해당 읍면동에서 별도로 김장을 하여 나눔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함께한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웃을 위한 나눔이야말로 진정한 시민의 힘”이라며 “앞으로도 도매시장이 지역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효원 농산물도매시장 중도매인협의회장 역시 “지속해서 지역사회 나눔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순천시농산물도매시장은 매년 김장철 나눔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