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열 jnnews.co.kr@hanmail.net
최근 신경안정제인 펜타닐의 마약성이 논란이 되고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처방받은 인구가 2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청소년의 마약 투약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3년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에게 집중력 강화 음료라고 속이고 '마약 음료'를 권유한 일당이 검거된 사건 이후, 도심 학원가에도 마약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마약류는 중독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등 주변 사람을 위태롭게 하고, 사회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는 대표적인 민생침해 범죄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3년 마약사범은 27,611명으로, 최초로 2만 명을 넘겨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18,395명) 대비 약 50.1% 증가한 수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약류 유통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민의 경각심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교육당국은 청소년들에게 마약의 위험성과 중독의 심각성을 알리는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 학교와 지역 사회에서 진행되는 캠페인을 통해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마약근절은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 주변에서 마약 관련 활동을 목격하면 즉각적으로 신고하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마약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청소년들을 보호할 수 있다.
청소년 마약 피해 예방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공동체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다.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의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