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박람회장 토지 및 지장물건에 대한 보상비가 오늘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박람회장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순천시의회는 오늘 11시 제149회 임시회(4차 본회의)를 열어 순천시에서 제1회 추경 예산으로 제출한 정원박람회장 보상비 257억원을 원안 가결했다.

정원박람회장 보상액은 모두 414억원으로 이 가운데 이미 지급된 157억원을 제외하면 257억원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

금년초부터 보상 협의를 마치고 보상비 지급을 기다려왔던 토지 소유주들과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늦으나마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방선거와 의원직 사퇴 등 여러 가지 복잡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의회를 열어 추경예산을 의결함으로써 제5대 순천시의회는 시민들의 박수를 받으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정원박람회장 부지매입은 시민들과 토지 소유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85%이상 협의가 완료되었으며, 보상에 필요한 예산이 모두 확보됨에 따라 조속한 기간내 보상을 마무리짓게 됐다.

한편, 정원박람회장은 오는 9월 실시 설계가 완성되면 계획대로 금년 내 조성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