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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거문도서 해상추락 낚시꾼 1명 구조, 1명 실종 여수해경, 경비함정․헬기 등 동원 실종자 수색 2010-06-12
박종의 기자 ksy0767@hanmail.net
섬마을 바닷가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바다로 추락한 2명 가운데 1명은 긴급 출동한 해경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으나, 나머지 1명은 실종돼 수색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12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강평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인근 해상 갯바위에서 바다낚시를 하던 권 모(46. 울산시)씨와 정 모(63. 울산시)씨 등 일행 2명이 실종됐다며 이들을 태워다준 낚싯배 선장 이 모(47)씨가 해양경찰에 수색․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경비함정을 비상 출동시켜 사고가 난 갯바위에서 0.5마일 가량 떨어진 바다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표류하고 있던 권 씨를 1시간여 만에 극적으로 구조했다.

그러나 함께 낚시하던 일행 정 씨는 실종돼 해경이 경비함정 2척과 순찰정, 헬기 등을 투입해 민간자율구조선 4척과 함께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권 씨 일행은 이날 오전 10시 20분께부터 낚싯배 선장 이 씨가 내려준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너울성 파도가 덮치면서 순식간에 중심을 잃고 바다에 빠졌다.

선장 이 씨는 “낚시꾼들을 육지로 철수시키기 위해 현장에 도착해 보니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낚시장비만 남아 있어 사고를 당한 것을 보고 해경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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