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jnnews.co.kr@hanmail.net
실비녀골풀(북방계 식물)[전남인터넷신문]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소장 김은창)는 국립공원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자체 조사에서 지리산국립공원 미기록 생물 12종을 신규로 발견했다고 8월 27일 밝혔다.
※지리산국립공원 미기록종 12종
식물 | 곤충 |
실비녀골풀, 가는흰사초, 구내풀, 나래사초, 애기염주사초, 무늬사초, 융단사초, 화살사초, 흰사초, | 푸른아시아실잠자리, 큰청실잠자리, 하나잠자리 |
푸른아시아실잠자리(기후변화 생물지표종)금번 발견은 국내에는 기록이 있지만 지리산국립공원에는 기록되지 않는 생물 중에서 관찰 시기가 짧고 종 동정이 어려운 분류군을 대상으로 자원조사직 직원과 야생생물보호단이 집중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되었다.
지리산국립공원은 2021년까지 4회의 공원자원조사를 수행하였으며 2023년 말 기준 2,147종의 식물과 5,157종의 곤충이 기록되어 있다. 이번에 확인된 종들은 전문가들의 조사 과정에서 놓쳤던 종을 자체 조사를 통해 확인하였으며 아고산대부터 저지대까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나래사초- 실비녀골풀은 북방계 식물로 우리나라에는 강원도 일부 지역과 지리산 아고산대 일원에만 분포하고 있다.
- 푸른아시아실잠자리는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일대에 분포하는 종으로 주로 5~7월에 관찰이 가능하다.
화살사초※기후변화 생물지표종: 생태계의 변화 속도를 체크하고 기후변화에 취약한 생물종을 모니터링 하기 위한 생물지표종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차수민 자원보전과장은 “이번에 새롭게 확인된 종은 기후변화에 민감한 종부터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종 등 다양하다.” 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미기록 생물종을 발굴하여 생물다양성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