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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범 해양경찰청장, 해상치안 현장 방문 나로호 발사 해상통제 지원 및 해상경계 강화 당부 2010-06-03
박종의 기자 ksy0767@hanmail.net
이길범 해양경찰청장이 우리나라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 2차 발사를 일주일여 앞둔 3일 오후 전남 고흥과 여수지역 해상치안 현장을 방문했다.

3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강평길)에 따르면 이 청장은 정부의 천안함 사고 조사 발표 및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함 수․호송 등과 관련해 비상근무를 계속해 온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해상경계 강화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이날 오전 완도해경 치안현장 점검을 마치고, 먼저 고흥 나로우주센타를 방문한 이 청장은 현지에서 발사 준비사항을 듣고 ‘나로호 발사에 차질이 생기지 않게 완벽한 해상통제 임무를 수행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일선 치안현장인 나로도파출소를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한 뒤 여수로 이동, 해양경찰서 강당에서 직원과의 간담회를 갖고 건의사항 등을 수렴했다.

이 청장은 훈시를 통해 △천안함 관련 정부의 대북제재 조치 발표 이후 군사적 긴장 증폭에 따른 철저한 해상경비를 당부하고 △‘나로호’ 발사를 앞두고 우주센터 주변 해상의 조업선박 분산과 통항선박 통제 등 지원에 철저를 기하라고 주문했다.

또 △대형 유조선과 화물선 출입이 빈번한 해역인 만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관리와 해양오염 예방에 주력하고 △행락철을 맞아 여객선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해상교통사고 줄이기 추진대책’ 이행에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간담회와 유공경찰관 표창 등을 마친 이 청장은 이어 경비함정 전용부두를 찾아 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태세가 유지되는지 점검하고, 승조원들에게는 해상경계 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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