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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아르바이트와 여행 농업 칼럼니스트 농학박사 허북구 2024-07-17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각 분야에서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요이치군(余市郡) 니키조(仁木町)에서는 ‘농업 아르바이트와 관광’객을 모집하고 있다.

 

‘농업 아르바이트와 관광’객 모집은 지난 7월 10일부터 ‘농 워크 트립(農WORKトリップ)’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7월 22일까지 참가자 20명을 모집한 다음 7월 26일에 니키조(仁木町)에서 개최한다. 참가 대상은 하루 동안 아르바이트나 ‘농 워크 트립(農WORKトリップ)’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되 중학생 이하는 제외다.

 

이번에 실시하는 ‘농 워크 트립(農WORKトリップ)’의 목적은 농업의 노동력 확보와 동시에 지역의 관광 활성화가 목적이다. ‘농 워크 트립’의 모델은 다양하다. 대표적인 것은 하룻동안 농장 등에서 아르바이트로 일을 하면서 니키조(仁木町)의 과일이나 채소를 접하고, 동시에 여행비를 벌게 된다.

 

농작업을 하면서 땀을 흘린 후에는 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저녁에는 현지의 파머스 레스토랑에서 지역의 채소 등을 이용한 식사를 한다. 아르바이트를 한 곳에서 1박을 한 후에는 지역의 관광 명소를 돌면서 여행하고, 돌아갈 때는 지역의 채소나 과일 등 농산물을 구입해서 돌아가게 한다는 것이다.

 

농업 아르바이트 참여자들은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여행비를 벌고, 그 돈으로 여행하게 된다. 지역의 입장에서는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인건비로 지출된 돈은 지역에서 쓸 수 있도록 하는 모델이다.

 

농업 아르바이트를 매개로 하는 ‘농 워크 트립’은 지역의 농업 관련 기관이나 농협에서 추진하고 있는데, 농업 외에도  관광업·음식업·소매 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 1일 아르바이트 앱 회사와 연계해서 지역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농업에서 1일 아르바이트 앱은 하루 단위로 일하고 싶은 사람(구직자)과 농업자(구인자)를 스마트폰 등의 앱으로 연결하는 노동력의 매칭 툴이다. 현재 농업 분야에서 활용이 진행되고 있는데, 농업 경험이 없는 사람이나 몇 번이나 반복하고 있는 사람, 휴일을 이용한 부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농 워크 트립(農WORKトリップ)’홈페이지 등에는 농업의 일과 당지의 음식·절경·숙박 등의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1일 아르바이트 앱으로 농업 분야의 아르바이트를 하고, 일을 마친 다음에는 절경이나 음식, 이벤트 등을 둘러싼, 자신만의 계획 세워 농업과 관광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모델은 아르바이트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일에 대한 숙련도, 성실성, 작업량 등 여러 가지 변수가 있으나 인력난과 함께 방문객이 줄어들어 서비스업이 폐업하거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지역, 그리고 보성녹차처럼 농업의 일 자체가 관광 및 소비와 연계되어 있는 곳에서는 잘 활용하면 기대효과 또한 많을 것으로 생각되는 만큼 검토와 활용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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