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열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신안의 한 70대 노인(73.농업)이 신고자와 발 빠르게 대처한 경찰관의 행동으로 억대를 노렸던 보이스피싱 사기범들로 부터 피해를 막아 내 주의 사람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신안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신안군 한 농가를 방문한 안마기 수리 기사(38)가 민원인의 이상함을 여겨 전화 통화내용을 112 경찰에 신고해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임을 직감하고 즉시 발빠른 대처를 취해 억대의 피해를 예방 할 수 있었다는 것.
사건은 이날 노인의 가정에 때마침 보유하고 있는 안마기 수리차 방문한 시간대 출처를 알 수 없는 상대와 전화통화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던 안마 기사의 귀에 이해 할 수 없는 대화가 이어지지자 경찰에 신고 하게 됐다는 것.
신속히 현장에 도착했던 경찰은 특급수사 및 도청중이라며 대화를 거부하던 노인에게 손짓과 몸짓으로 대화를 유도하면서 자필 메모를 통해 보이피싱이라는 확신을 갖고 ‘시티즌 코난’이란 어플을 설치 및 활용으로 대상자의 휴대전화에 감염되어 있는‘한국소비자원’이란 악성 앱과 원격 앱을 발견, 즉시 제거 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화기의 전원을 차단하는 조치를 했다는 것.
이 같은 발 빠른 대처에 나선 주인공은 신안군 임자 파출소에 근무하고 있는 유상원 순경 등 2명으로 밝혀졌다.
이번 범죄 예방을 능동적인 대처로 거액의 피해를 예방했다는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박수 갈체를 보내면서도 놀랜 가슴을 쓸어 내렸다.
한편, 이들 보이피싱 범죄자들은 이 마을 노인에게 전화를 통해 개인 계좌에 예금되어 있던 A통장 8,800만원, B통장에 1,300만원, C은행에 550만원, 또다른 은행 계좌에 금액, 상호미상의 증권 등을 노렸던 것으로 전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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