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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올해 쌀 수출 700t 목표 지난해 614t 비해 12%증가…4월말 현재 101t 2010-05-10
문진현 기자 jck0869@hanmail.net
경상남도가 올해 쌀 수출물량 700t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국제 곡물가격 하락으로 어려움도 예상되고 있지만 호주, 필리핀 등 전통적인 쌀 수출국들이 기상악화로 쌀 수입을 계속함에 따라 쌀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남도는 쌀 생산량 증가와 국내 소비감소에 따른 쌀 재고 해소와 쌀 수급안정을 위해 경남 쌀 해외 수출을 올해 경남 쌀 수급대책의 우선과제로 선정하고 강력 추진하고 있다.

도는 11일 오후 2시 도청지하 회의실에서 도내 수출업체 관계자와 쌀 생산업체간의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 경남 쌀 브랜드 소개와 RPC별 쌀 가격, 경남도 수출지원 시책, 쌀 수출업체·생산경영체 현황을 소개하고 해외 쌀 수출 동향, 수출전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경남도 RPC 브랜드 수는 98개이며 수출업체에 물류비의 30%, 쌀 수출포장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경남의 쌀 수출목표는 700t으로 전년도 4개국 614t 수출 실적에 비해 12% 늘어난 것이다.

4월말 현재 경남 쌀 수출은 101t으로 이 가운데 합천군 ‘해와인’을 호주에 80t 수출했으며 ▲고성군 ‘생명환경쌀’은 미국 19t ▲창녕군 '가시연꽃쌀'을 아프리카에 2t을 수출했다.

올해 쌀 수출전망은 전통 쌀 수출국인 호주, 필리핀 등이 기상악화로 쌀 수입을 계속함에 따라 쌀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 될 것으로 보이지만 환율(원화가치 상승), 국제 곡물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도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경남도는 올해 쌀 수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출업체, 쌀 생산경영체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수출용 쌀에 대해서도 고품질 브랜드 차별화 전략으로 재배에서 수확·저장·가공·포장까지 단계별로 품질과 브랜드를 관리해 경남 쌀의 우수성을 해외에 홍보,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경남도 김성택 농업정책과장은 “최근 쌀 재고량 증가와 소비부진 등 쌀 소비대책 일환으로 쌀 해외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수출업체에 물류비, 포장재 등 지원을 확대하고 해외 통상사무소와 KOTRA(코트라), 농수산물유통공사 경남지사와 협력해 수출국 다변화를 통한 쌀 수출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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