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에 농업칼럼을 쓰고 있는 허북구 박사가 ‘전라남도로 떠나는 근대 공예 여행’책(중앙생활사, 332쪽)을 출간했다.
2023년 전라남도 문예술지원-육성 사업’지원을 받아 펴낸 이 책은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궁시공예, 2장은 금속공예, 3장은 도자기 공예, 4장은 목공예, 5장은 석공예, 6장은 섬유공예, 7장은 염색공예, 8장은 완초와 인초공예, 9장은 지공예, 10장은 죽공예, 11장은 칠공예, 12장은 전남 근대 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소개되어 있다.
궁시공예는 광양 궁시가 소개되어 있고, 금속공예에는 광양 장도와 곡성 낙중 장도 전통과 전승이 소개되어 있다. 도자기 공예는 영상강 유역의 고대 유물의 옹관묘에서부터 영암의 시유도기, 해남의 녹청자, 강진 고려청자, 고흥과 무안의 분청사기, 곡성군 하안리 도자기 등이 소개되어 있다.
목공예는 강진 목상여와 나주 소반이 소개되어 있으며, 석공예는 해남의 납석 세공과 옥공예 유래 및 발전과정이 소개되어 있다. 섬유공예는 나주 샛골나이, 육골베개, 순천의 화혜가 소개되어 있다. 염색공예는 전남의 감물염색, 그물과 뜰망염색, 목본류를 이용한 천의 염색, 황토염색 등이 소개되어 있다. 지공예는 한지의 유명 산지였던 장성 한지가 소개되어 있으며, 죽공예는 나주, 담양의 죽공예와 낙죽, 채상, 부채, 진소와 참빗이 소개되어 있다.
저자인 허북구 박사는 국내외 학술지에 345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120권의 단행본 출판의 연구 실적이 있으며, 그동안 전남의 근대 문화와 관련된 책을 꾸준히 저술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