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김승룡 기자]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 특수교육지원센터는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 50여명 대상 1월 10일(수)부터 1월 12일(금)까지 총 3일에 걸쳐 「2023. 보성 특수교육지원센터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방학 중 교육 공백을 예방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자기 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마련하였고, 보성특수교육지원센터, 보성 초루, 보성 싱싱농원 등 지역사회 체험처를 방문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첫날 가죽공예 체험활동은 2단 카드지갑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생들은 재단된 가죽을 한땀 한땀 바느질하여 완성되어가는 지갑을 보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둘째 날에는 우유에 발효 흑초를 넣어 치즈를 만드는 체험과 셋째 날에는 달콤한 딸기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런 활동들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자신의 흥미와 적성, 능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진로직업 탐색 및 사회적응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겨울방학 프로그램에 참석한 정〇〇학생은 “가죽에 직접 바느질하여 지갑을 만드는 일이 생각보다 손이 아프기도 했지만, 내 손으로 직접 카드지갑을 완성했을 때 굉장히 뿌듯하고 체험활동 시간 동안 기분이 좋았다. 다음날 치즈랑, 딸기케이크도 재미있을 것 같다” 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보성교육지원청 권순용 교육장은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여러 가지 체험에 도전함으로써, 자신의 꿈을 설계하여 실현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런 체험활동을 돕는 교육적 지원을 다양한 측면에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