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창원서부署, 인터넷으로 자동차 휠 등 판매빙자 피의자 검거 200여명 상대로 6,000만원 상당 편취한 피의자 구속 2010-04-29
문진현 기자 jck0869@hanmail.net
창원서부경찰서(서장 박태식)는 2010 4. 25. 인터넷을 통해 자동차 휠 등을 판매 빙자하여 피해자 189명으로부터 6,000만원 상당을 교부받아 편취한 옥모(남, 28세)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였다.

특히, 옥모씨는 인터넷 카페에 가입한 사람들은 자동차 인테리어에 많은 돈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고서는 2010. 1월 초순경부터 같은 해 4. 21.까지 인터넷 자동차 동호회 사이트인 ‘클럽 투스카니(www. clubtuscani.com)’ 게시판에 신품 400만원 상당의 휠을 중고가로 130만원에 구매한다는 피해자의 글을 보고 실제 판매할 휠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피해자에게 130만원에 중고 휠을 판매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그 구매대금을 옥씨의 처 명의 계좌로 입금 받는 방법으로 피해자 200여명 으로부터 6,000만원 상당을 교부받아 편취하였다.

그리고 옥모씨는 위 편취한 6,000만원의 대부분을 유흥비나 생활비 등으로 사용하였으며, 특히 신고를 한다며 항의하는 피해자들에게는 돈을 일부 돌려주어 수사기관 등에 신고되지 않고 190회에 걸쳐 범행을 할 수 있었다.

더욱이 옥씨는 범행이 발각되어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어 자신을 쫒고 있는지 알면서도 경찰의 출석요구에 거짓으로 출석을 미루거나 출석기일을 연장하였으며, 경찰의 출석요구를 받은 이후에도 계속 범행을 하는 등 대담성까지 보이기도 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실제로 중고 휠의 값은 천차만별이지만 피해자들은 실제 중고가보다 싸게 구입하기 위해서 구매글을 카페 게시판 등에 게시하게 되고, 그 금액에 판매한다는 사람이 있으면 실제 중고가 보다 10만원~ 30만원 가량 싸게 구입하게 된다는 생각에 다른 의심없이 대금을 지불하여 사기당하고 있으며, 피의자는 이런 피해자의 심리를 악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경찰은 인터넷에서 이와 유사한 수법의 사기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 사이버대테러대응센터 네탄사이트(www.netan.go.kr)에 최근 사기사건에 이용된 휴대전화을 확인할 수 있는 넷두루미와 사기범죄 주의경보시스템, 인터넷 사기 피해사례 등의 서비스가 있다며 이를 이용하여 사기피해 예방을 당부하였다.
TAG

최신 기사

포토뉴스

지역권뉴스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