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청장 윤재옥)에서는 4. 13(화) 14:00～17:30간 경기지방경찰학교에서 현장연구모임인 경기과학수사연구회 주관으로 화재감식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는 경기지방경찰청 2부장 (경무관 이상원), 형사과장 (총경 최원일), 화재감식 전문조사 경찰관 59명과, 경기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김영철 교수 등 학계와 화재현장 전문가 등 7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화재감식분야 세미나에서는 4명의 화재전문가가 주제발표를 하였는바, 방화범죄의 추세와 대응 방안 (경기대학교 김영철 교수), 화재의 실체적 진실 발견을 위한 경찰과 소방관과의 공조방안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강효주 화재조사팀장), 화재현장 감정물 수거 및 채취 방법 (국과수 박종택 화재 연구관), 한국 화재감식조사관이 바라본 일본 화재감식 방법(경기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서문수철 화재전문수사관)이라는 주제 발표와 더불어 참석자들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세미나에 참석한 경기지방경찰청 2부장(경무관 이상원)은 화재는 대형사고로 이어져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힐 수 있고, 보험사기나 범행은폐 목적으로 방화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화재원인을 규명하는 화재감식요원들의 임무가 매우 중요하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화재감식기법 연구․개발 등에 있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를 당부 하였다.

또한, 세미나에 참석한 경기과학수사연구회 회원들은 화재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상호 열띤 토론을 통해 새로운 화재감식기법과 화재현장에서 유의할 점 등에 대해 많은 지식을 쌓았으며 이를 실무에 적용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반응이었다.

한편, 증거재판주의 강화에 따라 현장에서의 과학적 방법에 의해수집한 증거가 사건해결 뿐만 아니라 재판과정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함에 따라, 경기과학수사연구회는 이번 화재감식분야 세미나뿐만 아니라 계속 주기적으로 현장감식, 범죄분석, 법의학, 유전자분야에서도 세미나를 개최하여 과학수사요원들의 감식 능력을 향상시키고 첨단 과학수사기법 개발을 위한 다각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