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2008년도이어 두 번째로 4월 6일 진주교도소 강당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공연은 평소 음악회에 참가하기 어려운 진주교도소 근무자들과 재소자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하였으며, 프로그램으로는 임이 오시는지, 추억, 고향의 노래 등 우리 가곡과 아베마리아,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생명의 전환 등 다수 곡으로 참가자들에게 오후 한때나마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진주시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평소 음악이 듣고 싶어도 쉽게 공연장을 찾을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하여 특별 기획된 공연으로, 시립합창단의 천상의 목소리가 교도소 강당에 울려 펴지자 재소자들은 큰 박수로서 하나가 되었으며, 앵콜곡을 요청하는 등 1시간 20여분 동안 음악회를 감상하였다.

진주시는 매년 1~2회씩 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기획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항상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서도 작은 희망을 안겨 주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문화와 예술의 다양한 기회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