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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경남 도지사, 고 한주호 준위 빈소 조문 31일 오후 4시30분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방문 2010-03-31
문진현 기자 jck0869@hanmail.net
 
김태호 경남 도지사가 31일 오후 4시30분 천안함 침몰 실종 장병들을 찾다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 빈소가 마련된 진해 해군기지사령부를 찾아 조문했다.

김태호 도지사는 서만근 행정부지사, 안상근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경남도청 실·국장 등과 함께 고 한주호 준위 빈소가 설치된 진해 해군기지사령부를 방문, 해군 초계함 침몰 실종자 수색작업중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 명복을 빌었다.

김태호 도지사는 “고 한주호 준위는 실종된 장병들을 위해 직접 차가운 바닷속으로 들어가 조류와 싸워가며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한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었다”면서“고 한 준위는 50이 넘은 나이에도 소말리아 소탕작전에 참여하는 등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은 분이었다. 나라를 위해 순직한 그 분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많은 도민들이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김태호 도지사는 이어 “현재 수색작업이 조기에 끝나 실종 장병들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한다”며 해군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한편 고 한주호 준위는 1958년생으로 1975년 특전 27차 해군부사관으로 입대해 35년간 군 생활을 한 베테랑이다.

해군 특수전여단 UDT 소속인 한 준위는 지난달 26일 서해 백령도 근해에서 초계함이 침몰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튿날 자원했으며 지난달 30일 수색작업을 벌이다 저체온증으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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