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선 smk8434@daum.net
[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통합 2대 청주시를 이끈 한범덕 청주시장이 29일 문화제조창에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한 이임식을 개최하며 민선7기를 마무리했다.
이임식은 ‘시민들과 함께한 민선7기’ 영상 시청, 공로패·감사패 증정, 이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범덕 시장은 “그동안 지켜봐 주시고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며, 무엇보다 전대미문의 감염병인 코로나19에 맞서 시민들과 직원들이 눈물겨운 사투를 벌였던 시간들은 감동이었다.”며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임사를 시작했다.
이어 “그리고 저와 함께 시정을 이끈 4000여 시청 공직자 여러분들께도 수고했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2년 반 동안 확진자의 치료, 밀접접촉자의 추적 등 방역의 최일선에서 밤잠을 설쳐가며, 휴일도 잊은 채 뛰었던 여러분이 있었기에 우리가 결국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또 “미래 100년을 담보할 방사광가속기의 청주 유치, 2040 도시기본계획의 수립과 2030 도시관리계획의 재정비, 통합 청주시의 구심점이 될 청사건립과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정착,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일몰제에 따른 도시공원 조성, 또 문화도시로서의 사업과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3단계 여성친화도시 지정 등 헤아리기 힘들 만큼 많은 사업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순항했다”며 이는 공직자들의 헌신이 일구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통합 전 4년에 통합 후 4년을 더해 모두 8년간의 시장직을 내려놓으면서 여러 가지 감회가 있습니다만 시민 여러분과 직원 여러분이 베풀어주셨던 따뜻한 사랑은 늘 가슴에 새기고 잊지 않을 것”이라며 이임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