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국 jnnews.co.kr@hanmail.net
사진제공 : 클립아트코리아 [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겨울철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강 관리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올 겨울은 한파가 한동안 이어지다가도 또 갑자기 영상의 기온으로 올라가는 등 날씨가 오락가락하고 있다. 겨울에는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고, 날씨마저 변덕스럽다면 몸이 적응하기 힘들다.
겨울철에 증상이 심해지는 질환으로 비염, 독감, 천식, 피부건조증 등이 있다. 큰 일교차 및 실내외 온도차, 건조함 등의 날씨가 신체에 영향을 주거나 날씨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다.
특히 비염은 코의 안쪽 공간인 비강 내의 비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환절기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비단 환절기뿐 아니라 일교차가 커질 때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또한 겨울철에는 난방으로 인해 실내외 온도차가 커지면서 호흡기도 영향을 받는다. 비염이 심해지면 만성 비후성 비염이나 부비동염(축농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비염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비중격(콧속을 좌우로 나누는 칸막이 벽)이 한쪽으로 휜 비중격 만곡증이 있거나 코막힘이 오래 지속된다면 콧속의 비갑개 부위가 부어서 두꺼워지는 비갑개 비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 부은 비갑개 때문에 호흡이 힘들어지고 후각에 이상이 생기기도 하며 두통 및 수면장애 등이 생길 수 있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이소영 원장은 “비염뿐 아니라 코 질환이 장기간 이어진다면 코의 구조적인 문제인지, 환경적인 요인인지 근본적인 원인 파악이 우선돼야 한다”며 “기능코성형은 복합적인 수술이기 때문에 코에 대한 해부학적 지식과 미적 감각, 풍부한 경험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