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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자녀 납치전화 받았을 때 무조건 신고를 2009-10-29
장흥경찰서 조혜영 webmast@jnnews.co.kr
평소 통화가 잘 되던 자녀의 휴대전화가 꺼져있고 그 순간 아이가 납치되었다는 전화를 받는다면 부모는 얼마나 당황스러울까 ?

더군다나 요즘 초등학생 성폭행이나 살해사건 등으로 부모들은 하루하루가 불안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중요한 것은 이런 상황이 일어나도 당황하지 말고 보이스피싱 등을 의심하며 차분히 대처해야 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휴대전화에 정체불명의 전화가 쉴새없이 걸려오면 우선 짜증나므로 전원을 꺼버리는 게 일반적인 일이다.

일종의 전화 스팸이나 통화폭탄 같은 수법인 것이다.

하지만 등교한 자녀에게 자동호출시스템으로 수십통의 전화를 걸어 전원을 끄게 만들고 그것을 확인한 이후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 자녀가 납치됐다.

돈을 어디로 송금하면 보내주겠다”는 말로 협박하는 신종 수법이 활개치고 있다고 한다.

그 후 부모들은 먼저 자녀에게 전화를 걸지만 평소 잘 통화되던 휴대전화가 꺼져 있으면 그만 평상심을 잃는다.

더욱이 그동안 신문과 방송 등에서 보아왔던 어린이 유괴나 납치 살해사건이 떠오르면서 일순간 당황해서 자칫 범인이 불러준 계좌로 송금부터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부모들은 나중에서야 자녀의 안전을 확인하고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혹시나 당황한 나머지 돈을 송금했다 하더라도 일단 서둘러 경찰서, 파출소에 신고하고 해당 금융기관에 이런 사실을 알려서 추가적인 피해를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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