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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의 땅’전남에 친환경 기업 몰려온다! 29일 JYC그룹(주)․(주)이탑 등과 1천억여원 투자협약 2009-09-29
김재천 기자 webmast@jnnews.co.kr
전라남도가 지난 2004년 박준영 도지사 취임 이후 ‘녹색의 땅 전남’ 건설을 위해 전방위적인 도정을 전개해온 결과 전국 최고의 친환경산업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친환경제품 생산업체들의 이전이 잇따르고 있다.

전남도는 29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임근기 화순부군수, 이광형 나주부시장, 유철 JYC그룹(주) 대표, 박화정 (주)이탑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천억여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JYC그룹(주)은 나주시 운곡동 일반산단 16만5천㎡에 1천억원 규모를 투입, 2차충격 보호효과가 미흡한 철재가드레일에 획기적 개선을 가져올 PVC가드레일, 방음.방습.방취.단열 효과가 우수하며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친환경 불연보드, 자연환경과 인류의 건강을 해치는 일회용용기 등을 개선한 광분해성 플라스틱 성형제품을 생산한다.

연매출 2천억원, 1천200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생산 제품들은 국내외 건설사에 공급할 계획이며 현재 조달청 정부 조달품목에 등록돼 있다.

JYC그룹은 자연환경과 교통안전을 위한 친환경.안전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번 전남으로의 투자는 지역 투자여건 향상과 일관성 있는 투자전략, 박준영 지사를 비롯한 전 도민의 투자유치 노력이 조화를 이뤄 만들어낸 합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철 JYC그룹 대표는 이날 투자협약식에서 “이번 투자를 통해 지역대표기업은 물론 세계적인 교통안전 및 친환경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말했다.

(주)이탑은 화순군 동면 운농리 농공단지일원 1만㎡ 부지에 82억원을 투자해 연매출 350억원, 45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이 회사가 친환경 대체소재를 이용해 개발한 플라스틱 합판은 비나 눈에 취약하고 수명이 짧아 유지 관리비용이 높은 목재합판의 문제점을 개선한 것으로 가공성이 우수하며 내구성이 높아 컨테이너 바닥재와 건축공사 거푸집 등 목재합판 대체품으로 경제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미래형 신소재 제품이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무절제한 벌목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100% 재활용이 가능하며 폐비닐이나 생활폐기물을 재활용한 펠릿이 플라스틱 합판의 주재료가 된다는 점에서 친환경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화정 (주)이탑의 대표는 “친환경산업의 메카 전남에 투자를 하게 돼 기쁘다”며 “환경문제에 따른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고 새로운 기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녹색의 땅 전남에서 고부가가치 창출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박준영 도지사는 “미래에 성공할 수 있는 기업은 투자지역에 가장 적합한 사업 선택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장 선점이 가장 중요한 2대 전략으로 두 친환경 기업의 전남 이전을 환영한다”며 “어려운 금융위기 상황에서 ‘한 배를 탄 동지’가 된 만큼 투자기업이 꼭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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