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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소년원, 전주연탄은행 후원으로 ‘사랑의 삼겹살 데이’열려 2020-04-30
임철환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29일 전주소년원에서는 전주연탄은행(대표 윤국춘)의 후원을 받아 스승과 제자가 함께 사제 간 정을 나누는 ‘사랑의 삼겹살 데이’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담임교사와 직원들이 학생들을 위해 직접 고기를 구워주고 함께 나누어 먹는 등 한솥밥을 먹는 가족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고, 면회가 중지되어 답답함을 느끼던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시간이 되었다.

 

전주연탄은행은 작년 2월 21일 전주소년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매월 정기적으로 ‘사랑의 삼겹살’을 제공해왔으며, 학생들에게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등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번 후원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배식봉사는 생략한 후 삼겹살만 전달하였다.

 

윤국춘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면회가 제한되어 외부와 단절된 채 생활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삼겹살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소감을 전하였고, “하루 빨리 아이들과 다시 웃으며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김행석 원장은 “면회, 멘토링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어 학생들의 실망이 크던 찰나, 교사와 학생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전주연탄은행에 감사하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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