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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 / 이보영 2020-04-20
김동국 jnnews.co.kr@hanmail.net

 

 

 

 

 

 

 

 


내 오랜 기다림이 묵정밭이 되기 전에
오늘은 너를 향해 모든 걸 다 비우고
한 발짝 뒤도 안 보고  
발걸음을 재촉한다
 

비우고 손잡으면 이렇게 가벼운 것을
마주 보고 건너가는 포개진 두 마음이
얼었던 둔덕길 따라
강물 소리 들린다


<약력>
해남출생 (본명 이현숙) 2002 시조세계 신인상. 한국시조시인협회 중앙위원,
국제펜 광주 문학상, 전남문학상 외 다수, 중앙일보학생시조백일장 우수지도교사상 수상
시집『물소리가 길을 낼 때』 『나직한 목소리』 우리시대 현대시조선『따뜻한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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