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천중고등학교(전주소년원) 학생 11명, 소중한 주권행사 거소투표
2020-04-09
임철환 jnnews.co.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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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주소년원(교장 김행석)는 9일, 선거권자 학생 11명이 생애 첫 참정권을 행사했다.
이날 투표는 보호처분으로 인해 거주지가 아닌 송천중고등학교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을 위해 미리 발송 받은 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이를 회송함으로써 투표에 참여한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전주소년원은 투표에 앞서 투표요령 교육을 충분히 실시하였고, 전주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 2명이 참여한 가운데 투표과정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소중한 투표가 적절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투표를 마친 김모군은 “투표용지를 받아드니 떨렸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투표한다는 사실이 기뻤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행석 원장은 “이번 투표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가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국민이라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