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부모의 이혼, 가출 등 가정해체로 비행에 이른 보호관찰청소년들에게 전문교육을 이수한 보호관찰위원들이 1:1 결연을 맺었다.
군산준법지원센터(소장 안성준)는 4. 24. 청소년상담전문가, 사회사업가 등 청소년 지도에 관심이 많은 보호관찰위원들에게 상담기법 등 교육을 실시하고, 위기가정 보호관찰청소년 24명과 결연하여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들 보호관찰위원들은 청소년상담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를 포함하여 평소 지역의 청소년 선도 및 범죄예방 활동에 관심을 기울여 온 지역 인사들로 구성되었다.
법무부 보호관찰위원 군산지역협의회 김경구 회장은 “어렵고 힘들어도 절대로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말아야 한다는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는데 노력하겠다.”며, “청소년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희망이라는 작은 불씨를 스스로 피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보호관찰위원들은 자신의 전문적인 상담지식과 경험을 살펴 가정해체로 올바른 성인역할모델을 기대하기 곤란한 청소년, 학업중단의 사유로 주변의 지지력이 미약한 청소년, 사회 규범의식이 미약하여 특별한 조언과 지지가 필요한 청소년 등과 1대1로 결연했다.
보호관찰위원들은 초기면담을 시작으로 심리적, 정서적 지지, 부모역할모델, 지도감독, 생활환경개선 등의 활동과 더불어, 정기적인 상담 및 원호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가족 및 친구관계, 청소년기에 겪을 수 있는 방황들에 대해 조언해 주고 다시는 재범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안성준 군산준법지원센터 소장은 “사회내 처우인 보호관찰제도는 지역사회를 바탕으로 자원봉사자와 밀접한 관계 속에서 발전해 왔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이 적극적으로 범죄예방과 청소년 선도활동에 참여하게 하고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