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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시설 '홍도동 주민센터' 3개월 만에 시민들 하루 300명 이용...편의시설 두루 갖춰 2009-07-20
대전포스트김종현기자 wabmast@pensori.co.kr


지난 4월 28일 개청한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 홍도동 주민센터(동장 상병진)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도동 92-3번지 2,209㎡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037㎡의 규모로 건축된 주민센터는 지난해 3월 총 사업비 31억 원이 투입돼 착공돼 1년 만에 주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홍도동 주민센터는 지상 1층에 행정 주민센터와 복지상담실, 2층에는 다목적 강당과 주민자치 프로그램 동아리실, 3층과 4층에는 도서관이 들어서 개청 3개월 만에 많은 이용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또, 청사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관망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옥상에는 하늘정원이 조성됐고, 야외 공연장도 건물 내에 있어 이곳이 주민센터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쾌적한 환경을 갖고 있다.

특히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이 지역 학생 등을 위해 조성된 도서관은 60석의 아동․유아자료실과 일반도서 등을 구비한 50석의 종합자료실로 4, 5층에 각각 마련됐다. 아동․일반 자료실에는 연차적으로 4만 여권의 도서가 구비될 예정이다.

홍도동 주민센터는 이달부터 350명의 지역아동을 대상으로 특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홍도동 주민센터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요일별로 교육과정에 맞춰 영어와 수학교과 보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충효예 교실과 원어민영어교실, 한자교실, 논술교실, 컴퓨터교실을 각각 진행하고 있다.

또, 성인프로그램으로는 노래교실과 국악교실, 스포츠댄스교실을 열고 있으며, 대전시 최초로 마당극을 직접 배워보는 마당놀이교실을 시범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홍도동 주민센터는 지역에 있는 다문화가정 31곳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저예산으로 요리강습과 컴퓨터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점차 예산을 확보해 편익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지역은 주민자치역량 또한 높다. 홍도동 내에 8개 경로당 노인들은 지난 1월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 동네 청소를 하는 '심산 복지마을 만들기 사업'을 직접 진행하고 있다.

독립유공자 '심산 김태원'선생의 호를 따서 만든 사업은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해 동네를 스스로 깨끗하게 만드는 일에 앞장서는 등 소일거리 만들기와 동네청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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