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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 시티(Slow city)삶으로 “안전사고 없는 여름철 피서를…” 2009-07-07
고해종 시민기자

요즘 부쩍 날씨가 한여름을 넘나들고 있다. 여기저기서 물가를 찾는 인구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요즈음 시대와 같이 빨리 빨리 문화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의 표현이라면 어쩌면 당연한 귀결인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지난 대구 서문시장 화재 참사를 잘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다시는 이와 같은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먼저 대구 참사의 중요한 원인이 우리들의 삶이 너무나 빨리 빨리 문화에서 기인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슬로 시티(Slow city)삶으로는 한가롭게 거닐기, 남의 말을 잘 듣기, 꿈꾸기, 기다리기, 마음의 고향을 찾기, 글쓰기, 명상하기 등 무한 속도 경쟁의 시대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의 여유를 갖자는 것이다. 그리고 슬로(Slow)에서는 불편함이 아닌 자연과 인간이 서로 만나는 것을 의미 한다. 슬로시티(Slow city)에 동참하면 급하고 빠르게 사는 쪽에서 천천히 살아가는 쪽으로 선다.

그럼, 슬로시티(Slow city)란 무엇인가? 직역하면 느리게 사는 마을이다.
우선 슬로(Slow)라는 말은 그냥 패스트(Fast 빠름)의 반대가 아니다. 환경, 자연, 시간, 계절을 존중하고 우리 자신을 존중하며 느긋하게 산다는 뜻인데, 근본에서는 앞을 향해 치닫고 살아온 지난 세월을 조용히 돌아보는 시간을 갖자는 것이며. 참 자유와 평화를 통해 인류 공존의 세상에서 우리가 나아갈 길을 보여주고 있다.

당초 슬로시티(Slow city)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점심식사를 2시간정도는 거뜬히 넘긴다. 자동차 덜 타기, 제한 속도 지키기, 걷기, 자전거 타기 및 3R운동(reduction축소, recycling개조 재활용, reuse재사용)이 생활화로 시작되었으며, 되어 깨끗한 환경에도 좋다. 이 운동은 현대인의 식생활에 반기를 들고 유기농산물 먹기, 사철음식이 아닌 제철음식 먹기 등을 실천하는 슬로 푸드(Slow Food) 운동에서 시작됐다. 요즘 우리의 입으로 들어가는 식량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서 수확량을 늘렸다던가, 화학비료나 농약과 같은 것을 이용해서 재배한 것들이 대다수다. 이런 식품들은 자연 그대로가 아니기에 우리에게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것의 대표가 바로 패스트푸드(Fast Food)이다. 이런 식생활에서 벗어나고 과거 우리 조상들이 먹던 식품들, 느리지만 몸에 상당히 좋은 식품들을 먹는 것이 바로 슬로 푸드(Slow Food). 이런 슬로 푸드(Slow Food)에서 나온 슬로시티(Slow city) 운동은 몸에 나쁘게 하고 싶어도 나빠질 수가 없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자기와 자기 가족만이 아닌 우리 이웃과 더불어 우리 사회 전체의 건강과 행복을 발원한다.
                                                                     [보성소방서 장흥119안전센터 고해종]

[덧붙이는 글]
아름다움을 창출해 가는 세상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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