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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미국이 우리 지켜주지 않는다" 지난 25일 김문수 "미국이 우리 지켜주지 않는다" 2009-06-28
뉴욕일보 wabmast@pensori.co.kr
김문수 경기지사가 최근 이어지고 있는 대학교수 등의 시국선언에 대해 재차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25일 오전 11시 수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6.25전쟁 기념식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최근 북이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계속 발사하고, 생화학 무기까지 갖고 있어 올해 6.25가 더욱 특별하다"며 "시국선언을 하려면 이런 북한 상황과 관련해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최근 이어지는 시국선언에 대해 "뭐와 관련한 시국선언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날 "북한은 (한반도를) 적화통일을 하려 하고 공개처형도 하고 있다"며 "이 대통령에게 독재자라고 말한 사람이 김정일에게 독재자라고 말한 적이 있느냐"고도 했다.

북한이 남한은 물론 국제적으로 공갈협박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 김 지사는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면 미국이 우리를 지켜주지 않겠느냐고 하는데 나는 생각이 다르다"며 "미국이 우리를 지켜주지 않는다. 우리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추구하는 강성대국 노선이 핵과 미사일을 이용한 군사대국을 통해 경제대국으로 간다는 것"이라며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한국에도 많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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