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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 건립 2009-06-26
용운영 기자 wabmast@pensori.co.kr
 
제주특별자치도는 밀렵도구나 교통사고, 기타 질병 등으로 조난 또는 부상당한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하기 위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를 연내 건립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연생태계를 건전하게 보호해 인간과 동물이 공생할 수 있는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환경부 보조금과 도비 5억원씩 모두 10억원을 들여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를 연말까지 만들기로 했다.

제주대학교 구내 6,600㎡의 부지에 들어서는 이 센터는 올해 안에 지상 2층, 연면적 1,900여㎡의 건물 신축과 장비를 갖춘 뒤 내년부터 제주대 수의과대학 부설 동물병원이 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대학교와 26일 오후 도청 회의실에서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최치규 제주대 총장 직무대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의 운영과 관련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야생동물 구조센터는 야생동물 구조치료 및 재활 훈련 등을 통한 자연 복귀, 멸종 위기종 등 야생동물의 증식·복원을 위한 유전자원 수집, 야생동물 질병조사와 연구 등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교육 및 홍보 역할을 담당한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제주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이번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사업 운영비 절감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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